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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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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혼술 마시기에 최적화 되었던 술집 광장. 재개발로 인해 접었던 업장인데 재개발 이슈가 있어서 영업연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악명 높은 지켜야 할 사항은 대부분 별건 아니다. 그냥 지켜 드리면 되는 부분. 다만 음식이 나왔을때, 레이저 포인터로 찍어 주는 것은 당최 이해가 어렵다. 19시 30분쯤 손님은 저를 포함해서 단 두팀. 그냥 나왔다고 하거나, 직접 가져와도 영업에 그 어떤 지장도 미치지 않음에도 굳이 레이저 포인트로 쏴줄 이유가 있을까?. 이게 뭐 딱히 불쾌함을 건드리는 부분은 없으나 불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이 부분은 그렇다 치고. 두번째 문제는 정상 오픈이 아닌 상황에서 생맥주가 없는것 까진 그렇다 치자. 그러면 찍찍 그어 놓고 테라 병맥주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5000원 받고 테라 병맥주를 주면 일반적으로 500미리를 주는 걸로 생각할텐데. 테라가 335미리가 있더군요. 저는 처음 봤습니다. 굳이 335미리 맥주를 구해서 주는것도 참… 허허 싶었습니다. 이런 부분들까지야 그렇다 치더라고. 음식 맛에 대해서도 좀 당혹스러운게. 사장님이 맛을 내거나 맛에 대한 고민은 안하시는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름 소스의 맛구성도 괜찮고, 쟈료등은 좋은걸 쓰시는듯 합니다. 근데 튀김 공력과 밑간에 대한 부분이 다소 아마추어 스럾습니다. 만듦새 자체는 괜찮은데 노하우가 부족한 느낌.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어서 이렇게 해준다면 훌륭하다 해주겠으나 프로의 손길이 닿은 음식이라기엔 다소 부족한 맛입니다.

밥먹는 술집 광장

서울 중구 수표로 63-1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