쁜지
3.5
1개월

아마도 오전 시간에 이 곳을 오는 손님들의 상당수는 커츠의 대기자가 아닐까 합니다. 아주 추운날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따듯한 실내와 담요. 그리고 자리마다 방속을 둬서 따뜻합니다. 의외로 아메리카노의 맛이 괜찮습니다. 강배전한 커피가 추운날 정신이 확 나게 해주는 씁쓸함 입니다. 그간 약배전한 커피가 무조건 고급이라 생각했는데, 강배전도 잘하는 집들 특유의 씁쓸함이 있던데 이집도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오르트 하우스

서울 마포구 토정로 241 인주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