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나와 차 한잔하려는데, 을지로3가역 근처에는 마땅히 마음에 드는 카페가 없네요. 조금 둘러보다가 마른내로에 있는 크래킹커피로 가 봅니다. 꽤 인기 있는 카페 중 하나인데, 커피뿐 아니라 프렌치토스트와 타르트 같은 디저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표 메뉴는 크래킹 토스트입니다. 에그워시에 적셔 구운 뒤 브륄레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의 프렌치토스트라고 하네요. 죠앤도슨이 인기를 끈 이후 이런 스타일의 토스트를 파는 곳들이 여기저기 늘었는데, 이 집도 토스트가 꽤 인기 있는 모양입니다. 공간은 어두운 톤으로 차분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조용한 카페는 아니지만 테이블이나 의자도 꽤 괜찮고, 편하게 앉아 있기 좋은 분위기네요. 베스트 메뉴라는 크래킹 라떼로 한잔 주문했습니다. 블렌딩한 우유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커피 맛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블랙체리 같은 향에 스모키한 맛이 우유를 뚫고 올라오네요. 우유가 들어간 라떼인데도 커피의 향과 맛이 묻히지 않는 게 좋았습니다. 다음번엔 아메리카노를 마셔보는 걸로.
크래킹 커피
서울 중구 마른내로 2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