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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빵을 파는 청담동 골목 숨은 빵집으로, 보리수 빠리 근처에 있습니다 :) 익숙한 브레첼에 오스트리아 전통 식사빵 젤렌 (Seelen, 2500원), 보스나 브로트 (Bosna Brot, 2800원), 카이저 젬멜 (Kaisersemmerl, 1900원), 모닝롤 (800원!) 을 요즘 빵물가 생각하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심지어 배달앱과 매장 가격이 동일하고 매장에는 브런치 메뉴가 좀 더 있어요. 사실 식사빵 가격은 이게 맞다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ㅎㅎ 기공은 많지 않고 만두피나 칼국수같이 순수한 밀가루 맛, 어쩌면 무맛에 가까운 빵이라서 오히려 육류와 잘 어울리는 빵이에요. 레시피 찾아보니 밀가루, 물, 소금, 이스트만 들어가고 버터나 오일은 거의 쓰지 않거나 안들어간다고 해요. 실제로 보스나 브로트의 경우 Bosna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보스나” 소시지 샌드위치) 를 만들기 위한 빵이라고 합니다. 소시지, 양파, 겨자, 카레파우더가 들어간다는데 이런 보스나브로트로 잠봉뵈르를 파는 부분은 좀 아쉽긴 하네요 😅 카이저젬멜은 Kaiser = 황제, Semmel = 작은 빵이란 뜻으로 윗면에 5방향으로 방사형 무늬가 시그니처인데 도장을 찍거나 손으로 만들기도 한다고 해요. 컬리에서 파는 델리치오 와규 패티와 찰떡인 사이즈입니다! 용산에도 매장이 있는데, 독일식 빵이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으나 한번 쯤 먹어볼만 한 곳 같아요 🙌

싸일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85길 3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