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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프리미엄 닭고기덮밥 대만에는 고기덮밥 종류가 많은데, 예부터 먹고살기 힘들었던 지역인것도 그렇고, 특히 일제강점기-2차대전-국공내전을 겪으며 전쟁과 인구의 과다유입으로 심각한 경우를 겪었름, 이에 어떻게하면 저렴하고 간단하게 한끼 때우는 식사가 많았는데 대표적인게 요런 덮밥. 작은 밥공기에 밥을 얹고 위에 주로 짭쪼롬한 다양한 재료를 올려서 뚝딱했던 것. 따라서 일본스타일 돈부리등 보다도 더 작은 그릇에 나오며, 다른 반찬들을 곁들여 먹는 스타일. 개인적으로 대만 덮밥 3대장은 간장으로 조린 고기 다짐육 덮밥인 루로우판(滷肉飯)과 고기덩이가 올라간 콩로우판(控肉飯)과 함께 중남부 치아이(嘉義)의 명물인 닭고기덮밥 지로우판(雞肉飯)을 꼽는데, 요 집은 지로우판을 프리미엄하게 만든 스타일. 적당히 넓은 그릇에 밥을 얹고, 위에 잘 삶아 뼈 손질한 닭고기를 충분히 올린다음, 삶은 양배추등 야채, 생강채과 계란후라이, 마지막엔 짭쪼롬한 간장소스를 올려나옴. 닭고기는 포실포실한데, 아삭한 양배추와 함께 한국생강보다 아릿한 맛이 덜해 어울리는 생강채와 함께 밸런스가 좋음. 계란후라이가 마이너스 요인인데 왠지 냉동 납품받아 데워쓰는 느낌. 그게 아니더라도 동그란팬에 부쳐나오는건 신뢰감을 떨어뜨리기 충분함.. 자고로 계란 후라이는 모양이 제각각이어야지.. 따로 주문한 고기완자탕의 완자는 역시 대만스타일로 식감이 땡땡하며 국물은 닭고기국물. 전반적으로 퀄리티좋고 가격도 꽤 합리적(덮밥만 한화 약 5천원). 위치도 101타워에서 걸어갈만한 거리라 괜찮은 듯.

富春雞肉

11041台北市信義區吳興街69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