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살 겸 복숭아 민트 에이드도 궁금해서 먹어볼 겸 또 다녀 왔습니다 🍑 복숭아 민트 에이드도 적당히 달고 시원해서 여름에 마시기 좋았지만 연과랑 먹을 땐 역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긴 했어요 작은 연과는 이전 글에 비해 개당 200원씩 오른 1,200원이고 6개 구매시 7,000원에 구매 가능해요 메뉴판에 기입된 개수로만 판매하는 건 아니고 원하는 수량으로 낱개 판매도 하신대요 매장에서 전에 맛보지 못한 맛으로 두 개 먹고(말차, 얼그레이 무화과) 몇 개 더 집어 왔는데 잣, 마늘 고르곤졸라, 흑임자, 얼그레이 무화과 중 흑임자가 맛이 세지 않을까 싶어 제일 뒤에 먹었는데 향이 가장 약했어요 🥲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 물로 입을 헹구고 먹었는데 고소한 흑임자 맛이 은은하게 퍼져서 좋았어요 여러 연과를 같이 드실거라면 흑임자를 먼저 드시길 추천합니다 애인 입맛엔 이 중 흑임자가 제일 맛있다고 해요 잣이랑 마늘 고르곤졸라는 짭짤하기도 하고 조금만 떼어 먹어도 향이 확 퍼져서 가벼운 안주로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얼그레이 무화과는 첫 맛에 얼그레이 향이 살짝 스치고 뒷 맛은 무화과 맛이 따라와서 무화과와 둘 중 고르자면 얼그레이 무화과를 선택할 것 같아요 카페에서 사장님과 대화도 나눴는데 곧 빙수 개시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대추쌍화 제외 11가지 맛 먹어 본 결과는〰️ 제 취향엔 여전히 산딸기가 제일 좋았어요 새콤달콤한 산딸기 맛에 피스타치오가 식감을 더해주는 게 완전 좋아요 호지차는 생각보다 훨씬 씁쓸하고 진한 맛이라 첫 맛엔 쏘쏘인데 지나고 나니 생각나고 팥초콜릿은 새로워서 좋았고 그래서 또 먹고싶어져요 흑임자랑 팥초콜릿은 쫀득하고 유광처럼 윤기가 도는 다른 맛들에 비해 벨벳 같은 질감이랍니다 재료 특성때문인데 이 점도 재밌었어요
연과점 하루
서울 마포구 동교로16길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