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다소 짧은 운영시간 때문인지 자꾸 갈 타이밍을 놓쳤던 페이퍼 넛츠에 다녀왔어요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곳이라 바로 남겨봅니다 ☺️ 제철과일 요거트볼은 무화과 빼고는 단 맛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요거트처럼 달 줄 알고 소이라떼를 주문한지라 조금 당황했는데 혹시 라떼에 시럽을 추가할 수 있는지 문의했더니 음료에 따로 시럽 추가가 안 되고 주문시 미리 말하면 요거트볼에는 아가베 시럽을 넣어주신대요 다음엔 꼭 미리 말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늦게 합류한 애인이 주문한 시즈닝 견과 샘플러와 더치커피 세트도 좋았어요 시즈닝 견과를 다양하게 담아주셔서 맛보기 좋았답니다 코코넛이랑 유자, 짭짤한 시즈닝 견과도 있었고 다 좋았지만 얼그레이 호두가 향긋한 얼그레이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게 진짜 좋았어요 🥺 그래서인지 다른 건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요 ㅋㅋㅋ 카페가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조용해서 잠깐 책 읽기에도 좋았어요 종종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공간이 협소하고 의자가 딱딱해서 상황에 따라 오래 읽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셀프바 오른쪽에 방석이 비치되어 있으니 조금 길게 머무를 예정이라면 꼭 이용하시길~
페이퍼 넛츠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24길 37-8 영재하이빌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