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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인용 바 테이블 1개, 2인 테이블 2개 총 6명만 수용할 수 있는 작은 카페 처음엔 공간도 예쁘고 손님도 2인, 1인 이렇게 2팀 밖에 없었고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아서 좋았는데 빈 자리가 다 찬 후로는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있으려니 매우 불편했다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옆 사람 숨소리도 들렸을 듯 아 그리고 화장실이 정말 충격 그 자체… 화장실에 곰팡이 진짜 많고 곰팡이 냄새도 엄청 심함 안에 제습제랑 디퓨저 두 개씩 두셨던데 모두 씹어 삼킨 곰팡이들이 그 곳에도 다닥다닥 😰 게다가 문 밖이 바로 길이고 문틈이 꽤나 허술하게 막혀 있는데 지나가는 발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매우 불안했다 내가 살면서 겪어 본 화장실 중에 제일 충격적인 비주얼 원래 1위였던 화장실이 제주 꿩고기 전문 식당에서 갔던 잠금장치 없는 미닫이문 화장실인데 거긴 그래도 사장님이 안비켜주시면 못 들어가는 구조였고 여남 나눠져 있었고 통풍은 잘 됐던 것 같다 😩 화장실만 아니였다면 빠른 시일 내에 배불러서 먹지 못한 푸딩이랑 호지차라떼를 먹으러 다시 들렀을 것 같은데 난 이미 충격 비주얼 화장실을 봤기 때문에 좀 망설여진다 만약 이 곳에서 화장실을 쓸거라면 급하지 않다면 인근 공원 화장실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종이숲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 9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