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가 땡기던 어느 날 배달 어플을 보다가 쓰리닷츠 근처에 새로 생긴 깔끔해서 눈에 띄던 분식집을 발견했고 튀김 상세설명을 보고서는 시키지 않을 수 없었어요. 떡볶이 간이 약해서 국물을 많이 먹게 되는데 국물이 적게 들어있어서 정말…슬펐습니다. 김밥 진짜 좋아해서 이렇게 주문하면 싹 비우는데 남겼을만큼 맛이 애매했고 어묵도 국물이 가쓰오장국 잔뜩 푼 뭔가 구색 갖추기용 같은 느낌 🫠 하지만 간장양념이 된 고기가 가득 채워진 고추튀김, 통새우튀김, 수제 김말이, 부드러운 오징어 튀김은 정말 맛있었어요. 오징어튀김이랑 고추튀김은 정말 완벽해요… 자꾸 생각나는 맛…! 4가지 선택에서는 탈락했지만 설명을 보니 고구마튀김도 맛있을 것 같아요. 워크인으로 방문해서 튀김이랑 떡볶이에 맥주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분식 앤 포차
서울 성동구 마조로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