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닭고기 스프? 아니 영혼의 치즈밥.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에서 굉장히 애매하게 걸어야하는 위치지만 언덕길을 오를 용기가 나는 곳. 단순히 추억이 아니라 단짠의 매력이 분기마다 생각나게한다. 주말에가면 여자친구의 추억을 따라나온 연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치즈밥은 당연하고 이 집의 치트키는 탕수육이다. 중국집 탕수육말고 얇은 튀김옷에 학교 앞에서 먹는 옛날 쏘쓰 탕수육. 아이럽잇. 쫄면은 식초가 많이 들어간 편이니 신맛을 좋아하지않는다면 피해가시길. 하지만 나는 신맛러버니까 쫄면 못잃어. 배에 양껏차고 넘치게 먹어도 15000원을 넘기기 어려운 곳. 사장님 건강하세요. 오래오래 장사해주십쇼.
호호분식
서울 도봉구 도봉로121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