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접하던 것과는 다른 느낌의 인도 요리. 친절하신 쉐프님과 착한 가격은 덤. -------- ♤ 타블도트 B (2人 세트) (48,000₩) ✔️ 짜파티 인도 음식점 가면 주로 볼 수 있는 난 대신, 호밀로 만들어 담백하고 고소한 짜파티가 나온다. 짜파티 위에 트러플 오일에 버무린 올리브 처트니를 발라 먹으면 별미. ✔️ 빠니르 쫄깃쫄깃한 치즈 덩어리. 있는 그대로 먹거나, 짜파티와 같이 먹거나, 커리에 녹여 먹거나. 선택은 자유. ✔️ 맙파스 치킨 정성스럽게 훈연한 닭고기를 새우가 들어간 갈릭 페퍼 처트니에 찍어 먹으면 된다. 기름기 없이 깔끔하고, 질감도 부드럽다. ✔️ 아짜르 피클. 오이 아짜르와 컬리플라워 아짜르가 나오는데, 컬리플라워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 포크 빈달루 + 바나나잎밥 돼지고기와 마늘을 섞은 빈달루 커리와 비스마티 품종 쌀으로 만든 바나나잎밥이 제공된다. 비스마티 쌀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커리와 잘 비벼 먹는 것이 좋다. 밥은 원하는 만큼 제공해주신다. ✔️ 라이타 인도에서 요거트는 후식보다는 반찬의 개념으로, 쉐프님 역시 잘 섞은 후 밥에 발라 먹는 걸 추천하셨다. 커리의 맛이 한껏 더 풍성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짜이 (7,000₩) 향신료를 섞은 밀크 티. 원래 인도에서는 굉장히 달게 마시나, 덜 달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드렸다. -------- 아쉬운 점이라면 커리가 한 종류밖에 없다는 것. 1인 업장이고, 자리가 몇 없는 만큼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자. 추천도: ★★★★
스파이스랩
서울 송파구 가락로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