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청첩장 모임으로 방문했던 청기와타운. 수원왕갈비와 수원양념갈비 중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큰 차이가 없다고 해서 조금 더 저렴한 양념갈비로 주문했다. -------- ♤ 수원양념갈비 (25,000₩/250g) 갈비는 직접 구워주셔서 태워먹을 염려가 없다. 갈비 퀄리티는 꽤 좋은 편이었는데, 부드럽고 양념 맛도 좋았다. ♤ 육회 (28,000₩) 제일 궁금했던 메뉴였는데,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아보카도 위에 육회를 올리고 트러플로 마무리한 음식이다. 아보카도와 육회의 비율이 적당해, 기름기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잘 살아났다. 트러플은 크게 티가 나진 않았다. ♤ 육회비빔밥 (11,000₩) 육회가 신선하고 간이 잘 되어 있었다. 따로 양념을 치지 않아도 된다. ♤ 후식냉면 (6,000₩) 고깃집 냉면 중에서는 준수한 퀄리티. 60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어중간한 냉면집보다 낫다. 육수는 육향이 세고 짭쪼름한 편이다. -------- 가격은 고급 소갈비 전문점보다 꽤나 저렴하면서도, 맛은 크게 뒤쳐지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청기와 타운
서울 송파구 오금로 125 유미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