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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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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부천 소고기 하면 다들 화우를 언급하길래 새해 첫날 당직 선 친구들과 퇴근하고 방문한 곳. 위치가 애매해서 차 없이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나마 7호선 까치울역이 가깝긴 하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고급진 인테리어가 우리를 맞이했다. 계산대 옆에 바로 고기를 정형하는 도마가 있어 소소하게 보는 재미가 있다. -------- ♤ 한우 등심 (46,000₩/200g) ♤ 한우 갈비살 (19,000₩/100g) ♤ 한우 살치살 (27,000₩/100g) ♤ 한우 새우살 (33,000₩/100g) ♤ 한우 육회 (25,000₩/200g) ♤ 냉면 (8,000₩) 고기는 정육식당과 다르게 깔끔하게 손질해서 주신다. 그래서 불필요한 지방이나 근막이 적어 보기보다 가성비가 좋은 편. 물론 한우는 한우인지라 생각 없이 먹다가는 10만원을 훌쩍 넘긴다. 갈비살로 유명하다 들었고, 사장님도 강력 추천하셨는데, 역시 쫄깃쫄깃하고 맛있었다. 다만 식감 때문에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다. 등심은 지방이 적은 편이라 부드러운 맛은 덜했다. 한국식 고기구이보다는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 부드러운 고기를 먹고 싶으면 새우살을 추천한다. 마지막에 새우살과 살치살을 섞어서 내어주셨는데, 확실히 새우살이 더 맛있었다. 육회는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편. 지방이 많은 부위로 만드시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다. 냉면 역시 가격에 비해선 그저 그랬다. -------- 소고기만 놓고 보면 이 주변에서 제일 괜찮은 곳은 마즈 것 같다. 식사류는 옥의 티였다. 추천도: ★★★☆

화우

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70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