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의 말레이시아 요리 전문점. 절반 이상의 손님이 외국인이었고, QR코드로 주문하는 방식이라 꽤 편리하다. ♤ 차퀘테오 (14,000₩) 간장 베이스 볶음면. 할라피뇨 식초 소스를 뿌려먹으면 더 맛있음. 안에 새우와 닭고기까지 양념이 잘 배어 있어서 맛있었다. 호불호 안 갈리는 추천 메뉴. ♤ 나시르막 삼발 오징어 (17,000₩) 비주얼만 보면 '왜 노가리집 마른안주를 밥에 비벼 먹지?' 싶은 비주얼인데... 보기보다는 맛있었음. 삼발소스가 역시 사기템이다. 근데 내가 멸치랑 땅콩 같은 마른안주를 진짜 싫어해서.. 다시 오면 재주문할거 같지는 않음. 이건 진짜 개인적인 취향 때문... ♤ 사테 모둠 (21,000₩) 비프, 치킨 사테가 나오는데,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었음. 특히 비프 사테가 아주 맛있다. 강추. ♤ 씨리얼 새우 (29,000₩) 생각보다 꽤 달달한 메뉴다. 씨리얼 가루가 은근히 달아서 예상과는 다른 맛이었음. 명랑핫도그에 설탕뿌린 맛이랄까?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콘도그, 프렌치토스트 같은 달달한 튀김요리 잘 드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다. 나랑 안 맞는 음식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음.
더 마칸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37-4 삼정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