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돼지구이 전문점. 평일 저녁에 갔는데 웨이팅은 없었지만 거의 만석이였고 시끌시끌한 분위기였다. 와인 콜키지 프리(대신 콜키지 시 2시간 시간 제한) 매장이라서 와인을 가져가 마셨는데, 고기가 전체적으로 기름기 적고 두툼해서 와인과 잘 어울렸다. ♤ 통삼겹살 (16,000₩) ♤ 통목살 (16,000₩) ♤ 천겹살 (18,000₩) ♤ 김치말이국수 (7,000₩) 고기는 삼겹살, 목살, 천겹살(항정살)이 있는데, 개인적인 순위는 천겹살>목살>삼겹살. 고기는 직원분들이 돌아다니면서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 굽는 걸 잘 봐 주셔서 태워먹는 일 없이 아주 맛있게 먹었다. 고기가 다 구워진 다음 불판에다 쑥갓을 올려주시는 점이 특이했는데, 의외로 씁쓸하고 건조한 쑥갓이 기름진 지방맛을 잘 잡아 주어 궁합이 좋았다. 후식으로 시킨 김치말이국수도 가성비 좋고 맛있었다. 용산에서 회식한다면 여기 강추!
한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8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