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맛집으로 바이럴 타던 시절에는 송리단길에서 처음 보는 끔찍한 대기를 자랑했으나... 요새는 평일에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도 있을 만큼 가기 수월해졌다. 웨이팅 없으면 충분히 갈 만한 곳. 분명 겉만 번지르르한 곳은 아니다. 파이는 크게 차가운 파이, 따뜻한 파이, 미트 파이 세 부류가 있다. -------- ♤ 풀드 포크 파이 (8,500₩) ♤ 맥앤치즈 라구 파이 (8,500₩) ♤ 시금치 고트 키쉬 (7,000₩) ♤ 블루베리 파이 (8,500₩) 이렇게 먹어 봤는데, 이 중에서는 시금치 키쉬가 제일 맛있었다. 고트치즈와 시금치, 샤퀴테리와 야채의 조합이 상당히 좋았다. 그 외에도 맥앤치즈 라구 파이가 맛있었고, 풀드 포크 파이는 위에 블루베리가 올라가 있는데 잘 어울리지는 않았다. 카페 페퍼에서 낸 매장인 만큼 디저트 파이의 퀄리티도 꽤 괜찮은 편. -------- 가격에 비해 맛이 특출난 느낌은 아니지만, 다양한 메뉴와 분위기라는 강점이 있어 인기가 좀 빠진 지금은 한 번 가봐도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
진저 베어 파이샵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1길 4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