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남 쌀국수 전문점 도이티. 홍탕과 백탕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마라맛 나고 기름기 덜한 백탕으로 주문했다. ♤ 백탕 (8,000₩): 2단계 + 소곱창 (4,000₩) + 푸주 (1,000₩) + 고수 면이 굵은 게 특징이다. 스파게티, 쫄면보다도 더 두꺼운 것 같고, 푹 익혀 나와서 식감은 흐물흐물한 편. 국물은 얼얼한 마라향과 함께 탄탄면 느낌의 단맛과 감칠맛이 강해 맛있게 먹었다. 원래는 말아먹는 무료 밥을 제공하시는데, 하필 내가 갔을 때 밥이 다 떨어져서 그거는 좀 아쉬웠다. 토핑은 곱창과 푸주를 추가했는데, 제일 아쉬웠던 게 곱창의 맛. 국물맛으로도 가려지지 않을 정도로 곱에서 쓴맛이 많이 났다. 다음에 간다면 햄이나 고기를 추가할 듯 하다.
도이티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4-18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