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공족들을 겨냥한 듯한 카페답게 가격이 꽤 비싼 편. 연대생, 서강대생 공부 핫플인 거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선형대수학, 집합론, 유체역학에 고통받는 신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공돌이들이 많이 오는 듯? 녹차 프라페랑 레인보우 크레페를 시켜보았다. 프라페는 비싼 값은 하는 거 같다. 보통 프라페는 먹다보면 슬러쉬같이 굳어서 빨아도 더 이상 나오지 않는데, 여기는 부드럽게 쭉쭉 올라왔다. 레인보우 크레페는 아쉽게도(?) 무지개 맛이 나지는 않았다. 조금 눅눅하고 평범한 크레페 맛. 은박지 때매 인스타 점수는 감점이다! 카공하기엔 좋은데, 본인은 카공족이 아니라서 잘 안 갈듯?
커피스미스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2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