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날씨가 서늘해져서 찾은 뜨끈한 베트남 음식. 평점만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게 먹었다. ♤ 매운 차돌박이 쌀국수 (16,000₩) ♤ 소고기 공심채 볶음 (15,000₩) ♤ 짜조 (8,000₩) 차돌 쌀국수는 국물 맛이 상당히 독특하다. 감칠맛과 단맛이 강하면서 얼큰하기도 해서 중독성 있다. 국물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면발도 부드러워서 좋았다. 고기가 좀 뭉쳐 있는 감은 있다. 공심채 볶음도 베트남고추가 많이 들어가 알싸한 편이다. 물기가 좀 많은 건 아쉬웠지만 낫배드. 짜조가 궁금해서 추가로 주문했는데, 바삭하고 뜨거우면서 안에 새우도 통통하게 들어 있어 맛있었다. 추천. 소소한 단점으로는 앞접시가 너무 작고 미끄럽다는 것. 먹다가 여러 번 미끄러지고 쌀국수 국물로 코세척도 한번 하고... 앞접시는 교체를 고려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다.
비욘드 비엣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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