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 런치 한우 오마카세 (70,000₩) - 단새우 - 업진 - 파스타 - 우모크 버거 - 채끝 - 솥밥 - 다과 ♤ 미트파이 (20,000₩) 전체적으로 양이 상당히 많고, 퍼포먼스 요소도 뛰어나며, 구성도 다채로웠다. 다만 단점은 '한우'라는 주 재료에 대한 활용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점. 첫번째로 나오는 단새우 샐러드는 새콤한 소스에 부드러운 단새우의 조합이 맛있어서 입맛을 돋구기에 좋았다. 그 다음은 불쇼와 함께 업진살이 나오는데, 지방도 풍부하고 간과 굽기도 좋았으며, 함께 나오는 당근 김치도 맛있어서 아주 만족했던 메뉴. 파스타는 매콤한 김 소스 베이스로, 소스는 맛있었으나 파스타 면을 밀키트처럼 미리 익혀놓고 보관해놨다가 조리하는 방식이라 면 식감이 아쉬웠다. 그 다음 나오는 우모크 버거는 수제 패티와 코울슬로, 브리오슈 번을 조합했는데, 패티가 아주 스모키해서 독특했다. 중간에 추가 메뉴로 주문한 미트파이가 나왔는데,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고 고기도 가득 들어가 있어 맛있었다. 추가주문할 것 추천. 채끝스테이크는 코스 중 제일 실망했던 메뉴인데, 고기가 제대로 안 익었다. 필자는 레어-미디엄레어를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이건 너무 덜 익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솥밥은 맛있었고 사이드로 나오는 소고기뭇국과 반찬도 아주 좋았다. 후식으로 나오는 과자와 아이스크림도 굿. 고기의 굽기 및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중요도를 높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아쉬울 수도 있는 곳이나, 개인적으로는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것 같아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재방문 의사 있음.
우모크
서울 강남구 언주로170길 22 지하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