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한강 한바퀴 돈 다음 점심 먹으러 갔어요. 운동하고 난 후라 시원한 메뉴가 먹고 싶었지만 여름에만 가능하다 그래서 안동국시를 주문! 보쌈 시켜 드시는 직장인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안동국시는 꽤 괜찮았어요. 깊은 국물맛과 군데군데 들어가 있는 고기의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가성비가 썩 좋지는 않았어요. 11,000원인데 면이 든든할 정도로 많지 않고, 맛도 괜찮았지만 오~ 하는 맛까진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이 많이 찾다 보니 정식에 좀 더 집중하느라 변한 것 같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셨어요. 원래는 되게 푸짐했다는데... 장점이 하나 더 있다면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뷰! '뷰'가세가 1000원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루 가온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78길 75 현대골든텔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