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집 근처 오리는 여기로. 주말에 오리고기 생각이 나서 부모님이 저번에 맛있게 드셨다는 오리고기 전문점을 방문했습니다. 꽤 유명한 곳인지 자리가 꽉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주로 가족 및 어르신들이 외식하러 오셨더라고요. 로스가 맛있다 들었는데, 양념주물럭도 놓칠 순 없어서 A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신선주물럭을 먼저 올려 먹었는데, 들은 대로 맛있더라고요! 냉동하지 않은 생오리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드럽고 담백했어요. 그리고 꿀팁이 있는데, 반찬으로 나온 미나리무침을 같이 익혀 먹으면 미나리의 풍미가 고기에 스며들어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미나리무침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으니 취향껏 선택하세요! 그 다음은 제가 무덤까지 가져갈 음식 중 하나인 오리불고기 차례. 양념주물럭은 잘 타니까 좀 더 신경써서 구워야 합니다. 맛없기 힘든 음식답게 역시 잘 먹었습니다. 최고의 양념주물럭까진 아니지만 이 정도면 합격점을 줄 만 한듯. 오리를 다 먹은 후에는 오리탕을 내어 줍니다. 살점은 별로 없지만 국물이 엄청난 밥도둑! 오리고기가 굉장히 푸짐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밥 한 공기 뚝딱하고 나왔습니다. 맛있고 푸짐하고 가격도 적절하고. 벌써부터 또 먹으러 가고 싶어요!
가야촌 유황오리
서울 송파구 오금로 533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