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푸딩 사진을 보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이번에 마침 지나칠 일이 있어서 방문해봤어요. 민트 푸딩 (6,000₩) 푸딩의 비쥬얼과 질감은 합격! 푸딩의 외관은 정말 최강이네요. 텍스쳐도 차갑고 말랑말랑하고, 따뜻한 초코시럽과의 조합도 훌륭합니다. 다만 아쉬운 건 민트. 전 민트라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여기 푸딩의 민트맛은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자연스러운 민트맛이 아닌 마치 껌이나 치약에 들어간 것 같은 인위적인 향이 흠이였습니다. 푸딩은 오리지널로 먹는 게 나을 듯. 석촌호수와 롯데월드가 살짝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저녁보다는 낮에 방문하는 게 채광도 그렇고 분위기가 더 좋아요. 그리고 늦게 가면 일부 메뉴가 품절될 수도 있으니 더더욱 낮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푸딩도 사실 갈 때마다 품절이라 3회 시도만에 먹을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뜬금커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18길 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