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명물 중 하나라던 미분당이 어느덧 이렇게 곳곳에 체인을 낼 만큼 성장했네요. 마침 동네에도 하나 생겨서 얼마 전에 방문했습니다. 미분당 본점에서 먹어본 지 5년은 지나서 가물가물하긴 한데,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기랑 면은 무난했고,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고수가 없으면 좀 심심하니 전 고수 넣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옛날에 방문했을 때 기나긴 웨이팅을 하고 먹은 뒤 '이렇게 인기있을 정도인가?' 싶었는데 지금도 감상에 별 차이는 없어요. 가끔 가다 한번씩 방문하는 동네 괜찮은 식당의 위치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는 상당히 좋은 편. 창업주님의 의도대로 식당 안이 조용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분당
서울 송파구 가락로 119 삼성빌딩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