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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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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장미던전 레이드 #2> 장미상가 B동 지하는 분식의 메카. 그 중에서도 쫄라(쫄면+라면)의 양대산맥이 있는데, 하나가 뽀빠이분식이고 하나가 여기입니다. 뽀빠이가 맵고 자극적인 스타일이라면 여기는 달고 감칠맛 도는 타입. 근데 매운쫄라로 시키면 맵게 먹을 수 있어요. 중학교 때 학교 끝나면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고 장미상가 가서 왕쫄라 사먹곤 했는데, 거의 10년만에 다시 찾은 것 같네요. 4000원짜리 왕쫄라를 주문하면 팬에 라면과 쫄면이 한가득 담겨 나오고, 떡 몇 개와 튀김만두도 얹어 주십니다. 맛은 뭐 특별할 건 없습니다. 조미료 맛이 낭낭한 추억의 맛. 그을릴 때까지 졸여내서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랄까요. 원래 볶음밥까지 먹는 게 국룰인데 이날은 속이 안 좋아서 못 먹었어요. 제 기억으론 볶음밥이 더 맛있었던 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가격도 워낙 저렴하고, 막 맛있진 않아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이라, 동네 주민들은 한 번쯤 찾아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환희분식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12 장미아파트 B상가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