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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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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맛이 없지는 않지만 가성비가 좀 아쉽네요. 행궁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멋드러진 한옥집이 나오는데, 알고 보면 버거집.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어요. 2번 방문했는데, 처음에는 베이컨 치즈 버거(8,900₩)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꽤 센 편이에요. 인테리어 값이 좀 들어간 듯. 패티는 옛날 크라제 버거 느낌으로, 담백하고 알갱이가 진 식감입니다. 매콤한 소스가 있어서 느끼하지는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인데, 맛에 비해선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 방문 때는 리코타 베이컨 치즈 버거(10,900₩)를 주문했어요. 얘는 베이컨 치즈 버거보다는 훨씬 더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얼통새우칠리버거(10,900₩)를 먹은 친구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주문하신다면 스페셜 메뉴를 드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다만 버거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단품 하나가 만원이 넘어가는 수준의 가격인데, 그 정도까지의 맛은 아닌 것 같아요. 한 2천원 더 저렴하면 맛있다 줬을 듯 한데. ★★★

버거스테이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6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