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기업 엔타스의 일식 브랜드 삿뽀로입니다. 스시보다는 사시미가 주력인 식당 같더라고요. 저희는 저녁 일정에 앞서 도시락으로 주문해 먹었는데, 정확히 어떤 메뉴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스시 12피스와 롤 2피스, 회 5점과 함께 계란 카스테라, 매실 디저트와 장국까지 있는 상당히 알찬 구성이였어요. 이런 도시락을 시켜놓고도 일정이 바빠 허겁지겁 먹어야 했기 때문에 참 아쉬웠습니다.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면서 먹는 와중에도 느낀 소감을 조금 말해보자면... - 네타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흰 생선의 맛과 질감이 꽤나 괜찮았고, 특히 사시미가 탈 도시락 급이였습니다. 참치랑 장어는 그저 그랬습니다. - 샤리는 기대할 게 못 됩니다. 도시락인 걸 감안해야겠지만, 간이 제대로 안 되어 있고 와사비 비율도 천차만별. 그래도 마트에서 파는 스시보단 훨씬 나아요. 일단 밥이 따뜻하니까... - 매실 디저트가 은근 별미입니다. 새콤달콤해요. - 양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점심 먹은 지 꽤 됐는데도 다 먹으니까 배불렀어요. 가격 정보를 정확히 모르겠지만,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당연히 매장에서 먹는 스시보닥 떨어지지만, 도시락인걸 감안했을 때 이 정도면 딱히 불만 없이 모두가 잘 먹을 수 있을 듯.
삿뽀로
경기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31 호원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