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해장은 사천 요리로! 마라탕, 마라샹궈 등등 말로만 듣고 실제로 먹어보는건 여기가 처음이네요~ 원래 재료를 직접 골라서 넣는 거였나요? 안 먹어본 친구랑 갔으면 큰일날 뻔했어요. 다행히도 중국서 살다온 친구가 있어서 열심히 캐리받고 마라탕 주문 성공적. 진짜 국물이 너무 얼큰하고 맛있네요. 전날 술 많이 먹고 속 더부룩했는데 바로 풀리고 다시 칭따오 한 병 깔 정도ㅋㅋㅋ 고수를 넣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그 밖에 제가 맛있게 먹은 재료는 납작당면, 두부껍질, 청경채, 양고기, 느타리, 목이버섯. 표고는 향이 강해서 고수랑 표고 둘중 하나만 넣으면 될 거 같아요. 그 밖에도 얇은 재료를 넣어야 푹 삶아지고 육수가 스며들어서 맛있어요! 마라삼총사 중 마라탕은 클리어 완료! 조만간 마라샹궈랑 마라룽샤도 먹어봐야겠습니다. 특히 마라룽샤는 범죄도시 본 후로 너무 궁금하네요...

신룽푸 마라탕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38 스타플렉스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