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전골로 부평을 주름잡은 부평 불주머ㄱ... 아니 불타는 주먹다짐. 부평에서 고기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다. 네이버 리뷰가 1000개가 넘고 평점도 4.8점대인데, 정작 망플에는 리뷰가 없어 반신반의하면서 방문했다. 6시까지만 해도 사람이 없어 여기가 맞나 했는데, 1시간도 안 돼서 웨이팅이 생겨서 '아 맞구나~' 싶었다. 주중에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고, 계란찜까지 주신다고 하니 늦은 시간에 방문할 경우 예약을 이용하면 좋을 듯. 곱창전골 大 (37.0) 주먹고기 (13.0 / 200g) 소막창 (13.0 / 200g) 날치알주먹밥 (3.0) 볶음밥 (3.0) 고깃집이지만 진짜 먹어야 할 메뉴는 따로 있다. 수천 명의 리뷰어들을 비롯한 수많은 인천 시민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는 이 아이템 때문이다. 바로 곱창전골. 그 명성에 걸맞게 곱창전골이 참 훌륭하다. 얼큰하고 칼칼한 스타일의 국물 속에 곱이 꽉 찬 곱창이 가득 들어 있다. 완전 밥도둑이니까 주먹밥도 같이 시켜서 드시길 바란다. 다들 전골을 먹느라 고기를 먹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거 같은데, 4명이 가서 전골만 먹으면 좀 모자라기 때문에 고기를 시켰다. 여기만의 고기 먹는 방법이 있는데, 상추쌈이 없는 대신, 김을 구워서 깻잎과 같이 싸 먹는다. 그 외에도 소스와 반찬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주먹고기와 소막창을 시켰는데, 주먹고기는 담백한 매력이 있고, 막창은 쫀득하고 감칠맛이 좋다. 곱창전골이 기름진 음식이라 밸런스를 생각하면 주먹고기가 괜찮긴 한데, 맛 자체는 막창이 더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소막창을 더 추천! 이미 배가 불렀지만, 냄비를 이대로 떠나보내는 건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볶음밥을 시켰다. 전골이 맛있으니 볶음밥도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고기가 그렇게 특출지는 않지만, 앞서 말했듯 여기는 고기가 메인이 아니다. 여기 오시면 꼭 전골에 볶음밥 드시길 바란다.
불타는 주먹다짐
인천 부평구 경원대로 1422 대덕아크로존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