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인근 식당들은 2시 넘으면 대부분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브레이크가 없는 곳 중 평점이 좋은 여기를 방문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맛있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 ♤ 돈까스 (11,000₩) 고기도 두껍고 튀김옷도 두꺼운, 빅-사이즈 돈까스. 일단 튀김옷이 불합격. 두꺼운데다가 딱딱하고 기름지기까지 먹기가 힘들었어요. 돈까스 소스로 샤워를 시켜야 좀 부드러워져서 먹을 만 해지는 정도. 고기는 두꺼워서 좋긴 한데 너무 퍽퍽해요. . 차라리 경양식처럼 고기와 튀김 둘다 얇았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두께는 일본식이면서 맛은 경양식 같아서 상당히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 차라리 2000원쯤 보태서 잘하는 일본식 돈카츠집에서 먹는 게 훨씬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한성돈까스
서울 서초구 나루터로12길 3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