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질식육식당에 한중식 짬뽕 먹으러 갔다. 불향에 해물 다시가 우러난 전형적인 중국집 짬뽕의 맛이 아니다. 채수와 돼지로 깊은 국물맛을 낸 한국식 탕의 느낌이 나는 짬뽕이다. 특징은 양배추가 아주 많이 들어있다는 것 그리고 찐한 국물 점도에 후추 맛이 도드라진다. 그런데 다 먹고나면 어딘지 모르게 개운한 느낌. 사실 이 식당의 메인은 2인 3만원에 밀복을 쓴 복국이다. 체감상 가득 찬 손님 중 6은 복국 지리 4는 짬뽕/짬뽕밥 비중이었다. 그만큼 해장 아이템이 많은 곳이다. 점심에 방문해서 15분 정도 웨이팅했다. 짬뽕밥도 괜찮을 것 같고 다음에 기회되면 복국 먹으러 다시 갈 것 같다.
몰질 식육식당
제주 서귀포시 이어도로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