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머릿 속에 요즘 나름 자주 가는 주요 지역에 대한 구조적인 그림은 성수의 서울숲, 이태원의 한남, 압구정의 도산공원, 이런 식이에요. 그리고 그 지역에서 뒤에 쓴 특정 구역을 선호합니다만 성수는 살짝 예외. 성수의 서울숲은 즐길거리가 그다지 풍부하지 않다는 생각? 근데 블루 엘리펀트 쇼룸도 생기고 그런 걸 보면 또 젊은 애들(+Z세대 외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여기까지도 널어지네 싶기도? (얜 근데 넓은 범위 성수에서 총 3개나 매장이 있으니깐 뭐) 딴 얘기가 길어지려고 해는데, 끊고 로와이드에 대해 얘기하자면 분위기 괜찮고 좌석 많고 소금빵 데워먹을 수 있어서 좋다! 빵들이 예쁘고 커피가 맛있어요. 라임 타르트는 너무 셔서 잘못된 선택이었다 싶더라고요. 그날 기분에 따라 좋았을 수도 있지만, 앗 셔! 였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으면 서울숲 한 바퀴에 커피 한 잔 하면 딱 좋겠어요. (2024.09.01)
로와이드 커피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