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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추천해요
5년

제가 다시 파리에 간다면 꼭 다시 꼭꼭꼭 다시 가서 먹고싶은 1순위의 곳이에요. 제가 묵었던 에어비앤비 주인(내 또래의 여자)분이 추천해준 곳이었고... 바로바로... 메뉴는... 크레이프입니다!!!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로컬 맛집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이곳을 추천 받았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기분도 좋고. 삼박자 갖춰진 최고의 식당이었고요, 그냥 보면 조그맣게 느껴지지만 먹다 보면 양이 너무 많아서 남은 건 싸왔을 정도였어요.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는데 현지인들도 줄을 서서 기다리던 기억이 또렷해요. 저 사과주로 비오는 날의 지친 심신을 가다듬을 수 있었고요, 푸짐하고 통통하게 속이 찬 크레이프는 제가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메뉴판 보고 시키는 게 쉽지 않았는데... 아무튼 저희가 시켰던 건 달걀과 베이컨이 올라간 마레셰 크레이프(La Crepe Maraichere)와 속이 꽉 찬 조슬랭 크레이프(La Crepe Josselin) 였습니다. 아, 몽파르나스 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찾아가느라 고생했었어요. 구글맵 초보 시절... (2015.08.27)

La Crêperie de Josselin

1F, 67 Rue du Montparnasse, 75014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