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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추천해요
4년

가족 식사하기에 메뉴는 너무 좋은데, 주말은 예약이 안 되어 대기를 해야 할 수 있다는 게 함정. 어쨌든 가족들이 모두 오늘 메뉴 잘 골랐다며 엄청 맛있게 각자의 뚝배기를 싹싹 다 비워서, 마치 제가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한 것처럼 넘나 뿌듯했습니다. 가자미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모두 국물이 아주 맛깔난데, 약간 들깨가루도 들어갔고, 어떻게 이렇게 깊은 맛이 나는 걸까 신기할 정도. 집에서 끓여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맛. 그나저나 저는 식당 추천하고 사람들이 먹고 만족할 때 기쁨을 느끼는 사람이었나봐요. 뽈레라는 서비스도 뭔가 음... 인원수, 지역, 목적 등에 따라 좀 더 큐레이션(?) 쪽으로 발전시켜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을 뜬금없이 저 혼자 괜히 해보아쯥니다. 사진은 너무 뜨거워 여전히 보글거리는 뚝배기. (2019.12.22)

효 미역

서울 강남구 논현로28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