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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우체국

추천해요

2년

사당에 위치한 수제버거 음식점. 가게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한 쪽 벽면에는 인스타용 조명 인테리어가, 반대쪽 벽면에는 콜라캔을 가득 쌓은 인테리어가 인상적. 갔을 때 손님이 없어서 4인 테이블에 자리잡고 여유있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직접 하고 태블릿에 연결된 카드 단말기로 바로 결제까지 진행. 식기 등은 셀프로. 주문한 음식은 로봇이 가져다주는 게 신기했다. 요즘 많이 도입되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본 건 처음이었다. 먼저 맥주가 나오고 뒤이어 플라스틱 반구 덮개로 덮인 햄버거가 나왔다. 주문한 버거는 볼케이노 버거와 오지 워커 버거. 1개만 세트로 주문했다. 반구 덮개는 훈연향이 배게 하는 목적인데 타이머를 같이 보내줘서 타이머가 울리면 덮개를 열고 로봇에게 반납하는 방식이다. 개인적으로 향이 배인 게 좋았다. 버거는 둘 다 맛있었다. 볼케이노 버거는 풍부한 치즈의 맛과 살짝 매콤함 그리고 패티의 맛이 조화로웠고 오지 워커 버거는 계란과 베이컨, 큼직한 비트가 어우러진 상대적으로 가벼운 맛이었다. 둘 다 만족. 양도 적당하고 맛도 있고 인스타 각도 뽑을 수 있은 괜찮은 가게라는 생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미스피츠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3길 3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