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애정하는 혼술집입니다. 가게 컨셉상 2명 까지만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작은 가게이고 테이블은 2개, 나머지는 주방을 중심으로 바 형태 자리만 있습니다. 혼술을 하거나 커플 혹은 친구 끼리 도란도란 얘기하며 한 잔 하는 곳이기 때문에 소란스럽지 않아서 종종 찾게 됩니다. 보리 소주나 고구마 소주, 혹은 하이볼 한 잔에 오뎅 나베 혹은 닭꼬치를 곁들여 조용하게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잔술을 시키면 얼음잔을 항상 같이 주십니다. 조금 마시다 얼음잔으로 옮겨부어 희석해서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닭꼬치는 맛있는 편이지만 좀 단 맛이 강합니다. 오뎅 나베도 종종 먹는데, 적당히 시원한 국물이 좋습니다.. 다만 오뎅 양은 좀 적은 것 같긴 합니다. 식당 자체가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곳은 아닙니다. 안주류가 가격에 비해 전체적으로 양은 좀 적습니다. 혹시 근처에서 조용히 혼술할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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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96번길 57 인계동 삼환 아르누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