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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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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예쁜 브런치 카페입니다. 외관도 둥근모서리 네모 형태의 창이 인상적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예뻤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어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방문 당일 비가 왔었는데 타일로 된 바닥이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비오는 날 방문시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핫초코와 차가운 티 종류, 그리고 레몬 향이 강하게 나는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은 다 괜찮았습니다. 케잌은 비쥬얼도 좋았고 맛도 상큼해서 꽤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티의 경우 티백이 아니라 병에 찻잎을 띄워서 내주면 그것을 거름망을 이용해 별도로 받은 아이스컵이나 잔에 따라 먹는 형태였습니다. 저로서는 조금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서빙하시는 분이 너무 무심하게 내려놓고 휙 돌아서버리셔서.. 불친절하다 까지는 아닌데 약간 무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서빙을 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를 어떻게 마시면 되는지 간단히 설명 정도만 해주셔도 이 곳에 발걸음을 하게 만드는 좋은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중에 다시 들르게 된다면 브런치나 빙수도 한 번 맛보고 싶습니다.

아임홈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