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나는 라볶이를 주문했는데.. 국물 떡볶이에 사리를 넣은 것 같은 메뉴가 나왔다. 내가 알던 라볶이와는 많이 다른 모습. 아마도 별가루 찍어먹으려면 국물과 떡이 좀 있어야 하니.. 시그니쳐인 별가루 과자는 잘 부순 고래밥 느낌. 떡볶이에 잘 붙어 올라오고 바삭바삭한 식감 덕분에 재미있긴 했는데 차라리 좀 더 단짠한 맛이면 어땠을까? 좀 헤비한 느낌.. 맵기는 신라면 정도 라고 되어 있었지만 매운맛이 거의 없다시피 한 수준이었다. 표시가 잘못 된건지 점바점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맵지 않아도 맛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맛이 나쁘지 않았다. 튀김은 튀김옷이 조금 독특한데.. 꼭 닭다리 과자 겉면처럼 튀김옷이 독특하다. 맛이나 구성도 나쁘지는 않은데 야채 튀김은 고구마가 너무 비중이 커서인지 뻑뻑한 맛이 강했다. 별가루 토핑을 제외하면 크게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찾기 힘든 무난한 맛.

스텔라 떡볶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45-2 강대원씨상가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