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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방문일 - 2024년 8월 ㅁ 위치 - 안흥항으로 들어오는 길목 바로 초입 ㅁ 주차 - 가게 맞은편 공영 주차장이 길게 자리잡고 있어 이 곳에 대거나 적당히 빈 자리에 주차. 공영 주차장은 요금 무료. ㅁ 인테리어 - 그야말로 옛날 음식점. 근처 분들 바지락 해장국 한 그릇에 소주 한 병 하기 딱 좋은 그런 분위기. 여행 가서 로컬 맛집을 찾는 타입이라면 꼭 들러볼 만한 그런 옛날 느낌 가득한 곳. 분위기와 다르게 신상 느낌의 사각 테이블이 꽤 많고 깨끗한 편. ㅁ 웨이팅 - 우리는 평일에 연차 내고 12시쯤 도착해서 앞에 대기가 별로 없었고 한 10분 정도 기다려서 바로 먹을 수 있었음. 어머님께서 자리가 없으니 조금 있다가 오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 듣고 자리를 뜨면 안됨. 번호표를 주거나 하는 게 없고 만약 자리를 비웠다가 다른 팀이 오면 그냥 그 팀이 먼저 들어갈 수도 있음. ㅁ 주문 방식 - 그냥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됨. ㅁ 메뉴 . 식사는 바지락 해장국 단일 메뉴. 그 외에 누룽지를 팔고 계셨다. 예전 리뷰들을 보면 바지락 칼국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안 하시는 듯. . 바지락 해장국 (특) - 그야말로 조개탕의 정석 같은 맛. 어마무시한 크기의 뚝배기에 바지락을 비롯한 조개가 가득 들어있어서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 않을 정도. 깔끔하게 해감된 바지락 특유의 감칠맛이 국물에 가득 녹아나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해장이 되는 느낌. 바지락도 맛있지만 이 국물이 예술이다. 그야말로 '해장국'이라는 말이 딱 맞는 음식. 조개 양이 너무 많아서 밥을 다 먹지 못했을 정도. . 밑반찬 - 김치에서 상당히 독특한 향이 난다. 안 좋은 냄새가 아니라 그야말로 '향'이다. 솔직히 무슨 향이었는지 지금도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거부감이 조금 있을지도. 개인적으로는 5종류의 밑반찬 다 맛있게 먹었는데 마늘 장아찌도 맛있었고 오이김치도 상당했다. 정말 집밥 먹을 때 먹는 반찬의 느낌. ㅁ 재방문 의사 . 이 조개탕 해장국을 먹기 위해 일부러 멀리서 몇 시간을 걸려서 와서 먹을 음식이냐 하면 나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태안 앞바다에 여행을 간다면 이곳은 반드시 첫 번째로 들러야 할 곳이다. 나 역시 태안을 간다면 무조건 재방 예정이다. 살면서 먹어본 최고의 조개탕이었다. ㅁ 주의사항 . 말투나 표정이 그렇게 친절하시지 않다. 만약 친절하고 사근사근한 응대를 바란다면 그 기대는 버리고 가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이걸 불친절하다, 라고 표현할 수는 없다. 그냥 무뚝뚝한 성격이신 듯.

그린 포장마차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1길 3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