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장모님 모시고 아울렛 나들이 와서 식사를 위해 들른 곳. 여기저기 다니면서 차이979 간판은 자주 봤는데 실제로 방문은 처음. 결론적으로 꽤 무난하고 깔끔한 식사였다. 평일 낮 시간이었는데 생각보다 홀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금방 만석이 되고 웨이팅이 생겼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가능하고 결제는 나갈 때 카운터에서 하는 방식. 메뉴는 여러가지 식사와 요리 메뉴가 있고 2인, 3인, 4인 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4인 세트인 만족 세트를 주문했다. 만족 세트 구성은 소룡포와 하가우 각 4피스, 탕수육 소자와 유린기 그리고 해물 누룽지탕에 미니 식사 4개로 구성되어 있었다. 가격은 10만원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구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 메뉴 중 가장 좋았던 건 해물 누룽지탕 이었다. 진하고 걸죽한 국물이 각종 재료가 상당히 풍성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사이즈도 작지 않은 편이라 만족감이 있었다. 특히 새우와 버섯이 식감이 살아있어 아주 훌륭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린기가 괜찮았다. 탕수육과 딤섬은 평범했고 식사 메뉴 중 짜장면은 썩 좋지 않았다. 나는 식사로 마늘 볶음밥을 먹었는데 이건 나쁘지는 않았지만 짜장 소스라도 좀 얹어주지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다. 만약 다음에 또 온다면 해물 누룽지탕이랑 유린기 시켜서 나눠 먹고 나올 것 같다.
차이 797
경기 의왕시 바라산로 1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