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정에 놀러갔다가 방문한 카페. 주변에 카페가 꽤 여럿이 있어 고르고 골라 방문했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상당히 멋들어진 한옥 스타일의 외관과 인테리어, 그리고 뷰는 만족스럽지만 음료와 디저트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특히 아포카토는.. 가격이 9천원인데 양이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적어서 당황스러웠다. 기본 커피도 5500원으로 굉장히 비싼 가격에 비해서 맛은 평범한 편. 에그 타르트와 휘낭시에도 조금은 당황스러운 맛이었다. 분위기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이 분위기를 즐기며 머물다 가는 목적이라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 테이블도 드문드문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번잡하지 않아 데이트나 소개팅 하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자하 1993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