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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25.03.16. 남한강변 몫 좋은 자리에 지어진 스타벅스. DT점이긴 하지만 드라이브 스루 해서 지나가기에는 뷰와 공간이 조금 아쉬운, 잠깐이라도 머물다 가는 게 좋은 그런 곳이다. 주문을 2층에서 하도록 되어있는 부분이 조금 다르다. 2층 가운데에 커다란 빵 진열장과 함께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스벅에서 보기 어려운 여러 빵들이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층이 나눠져있긴 하지만 중앙 공간이 뻥 뚫려있고 높은 천정에 모빌 형태의 조형물을 배치해놓는 등 내부 구조가 단조롭지 않게 보이도록 많이 신경쓴 모양새다. 초여름 즈음에 방문하면 남한강변 뷰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오래 머물면서 즐기기 좋지 않을까 싶다. 빵은 고민 끝에 모타델라 햄앤치즈 샌드위치, 버터갈릭 크루아상을 주문했는데 둘 다 좀 아쉬웠다. 일단 너무 불필요하게 기름지다. 겉으로 봤을 땐 이 정도로 기름이 많은 줄 몰랐는데 막상 주문해서 먹으려고 하니 기름이 정말 줄줄 흐를 정도였다. 이게 데워서 기름이 빠져나와서 더 그런가 싶긴 한데.. 모타델라 샌드위치는 그렇다 쳐도 크루아상까지 이렇게 기름이 많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느끼하고 맛이 특별하지 않아서 다소 실망스러웠다. 커피는 늘 마시던 스타벅스의 그 맛이니 사실 특별할 것이 없다. 좀 아쉬웠다. 주차장이 꽤 넓어서 고민 없이 지나가는 길에 들러서 한 번쯤 구경해보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스타벅스 커피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로 76 1, 2,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