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파크 가자마자 바로 오픈런 부터 했어야 했다. 여기가 맛집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줄을 섰을 때는 이미 많은 빵이 품절이 된 이후였다. 이렇게 원통할 수가.. 30분 가까이 줄을 섰는데 기다리는 과정에서 결국 오리지널도 품절이 되었고, 적당한 맛 3가지를 골라 사와서 집에서 먹어보았다. 이름은 소금빵인데 모양은 크레센트 롤에 가깝다. 물론 소금이 뿌려져 있으니 소금빵인 것은 맞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소금빵과는 모양도 다르고 속도 다르다. 블루베리, 트러플, 패딩턴 3가지 종류를 구매했는데 각각 이름에 걸맞는 필링이 빵 안에 가득 들어있었다. 가운데 찔끔 들어있는 게 아니라 진짜 끝에서 끝까지 가득 들어있다. 그래서 만족감이 있다. 필링 맛도 인위적이지 않고 상큼해서 앉은 자리에서 2개를 그냥 먹어치우며 더 사올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세 가지 맛이 다 맛있었다. 다음에 스위트 파크 또 가게 되면 무조건 여기부터 줄 서서 또 사올 예정이다. 사람 1명 당 4개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많이 사고 싶으면 친구를 많이 데려가자.
베통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