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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 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보어드앤헝그리. 원래 스타필드 수원에서 식사까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다가 여쭤보니 이번주가 마지막이라고 하셔서 먹고 가기로 결정. 한 번은 먹어봐야지, 생각했던 가르비뇽 버거를 콤보로 먹었다. 일단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받고 나니 왜 오래 걸렸는지는 바로 알 수 있었다. 패티가 말도 안되게 두꺼웠다. 아니, 패티라고 부를 수가 없는게 그냥 고깃덩이다. 이름이 '가르비뇽' 이라서 갈비인가? 싶었는데 갈비 종류는 아니다. 먹어본 식감으로는 장조림 고기에 가까운 느낌. 장조림 고기가 너무 두꺼우니 식감이 살짝 빡센 편이다. 빵과 고기만 삐져나와 있는 사이드 부분은 많이 뻑뻑한데, 소스와 채소가 함께 씹히는 중심부는 밸런스가 괜찮은 편이었다. 고기가 큼직하니 확실히 하나로도 배가 엄청나게 불렀다. 다만 가격이... 버거 단품 2.5만원에 콤보로 하면 3만원 가격인데 그 만큼 까지는 아니다. 이 가격이면 고기가 조금은 다른 부위여야 하지 않을지. 양이 좀 줄더라도. 너무 '고기 깡패'스러운 비주얼과 양에 포커싱 된 것 같았다. 한 번 먹어본 것으로 족하다는 생각. 뉴욕 스테이크 버거는 맛있었는데 없어진다고 하니 아쉽다. 나중에 성수에 갈 일이 있다면 한 번 더 먹어볼 수 있을까?

보어드 앤 헝그리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스타필드 수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