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봉뵈르 샌드위치로 유명한 소금집. 스타필드 수원 초창기부터 있던 곳인데 드디어 한 번 방문했다. 오후 일정이 있어 급하게 모르티 샌드위치 하나만 사와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모르타델라 라는 이탈리아 소시지가 가득 들어있는데 이게 이름이 소시지인 거지 커다란 햄에 가깝다. 부드러우면서 적당한 향신료의 향과 짭짤한 맛이 아주 좋았다. 여기에 양파 피클, 루꼴라와 함께 아이올리 소스가 이게 킥이다. 전체적인 맛을 조화롭게 잘 섞어주는 느낌. 다만 겉면의 포카치아 빵은 좀 많이 구워져서 바게트 식감과 별 차이가 없게 바삭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부드러운 빵을 기대했는데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건 바로 가격. 물론 맛있긴 하지만 손바닥 만한 샌드위치 2조각에 1.2만원은 확실히 쉽게 손이 가는 가격은 아니다.
소금집 델리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스타필드 수원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