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전자 근처 주택가에 있는 조용한 양식집입니다. 파스타와 리조또, 스테이크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이며,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원 테이블 식탁' 이라고 되어있지만 진짜 테이블 하나만 있는 곳은 아니고 주방을 둘러싼 카운터 자리만 있는 가게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8석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은 아닙니다. 새우와 앤초비가 들어간 파스타라던가, 우니와 청어알이 들어잇는 파스타 등등 동네 파스타 집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메뉴 구성이 돋보입니다. 재료가 신선하고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새우, 앤초비가 들어있는 오일 파스타를 먹었는데, 둘 다 고유의 향과 풍미가 살아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앤초비의 경우 아주 강한 맛은 아니긴 하나 만약 이런 류의 향을 싫어하는 분들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라구 파스타 등도 있으니 메뉴를 보고 선택하심이 좋겠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아늑하고 조용해서 분위기 내야하는 날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만 메뉴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꽤 센 편입니다. 감안하셔서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다음에 우니와 청어알이 들어간 파스타를 먹기 위해 한 번쯤 더 방문을 해보고 싶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무리뷰
지구본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283번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