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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우체국
추천해요
4년

영통역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마라탕 집입니다. 마라탕 맛집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간 것은 처음이라 조금 설레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 잡고 바로 보울에 재료를 이것저것 담고 꿔바로우와 함께 마라탕을 주문했습니다. 마라탕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나왔는데, 아마도 아주 높은 온도에서 순식간에 끓여낸 것으로 보입니다. 재료 자체도 신선했지만, 그 신선한 재료들의 식감이 살아있어 아주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술을 주문하지 않았는데, 중간에 마라탕의 부름에 이기지 못하고 소주를 한 병 주문했습니다. 마라탕은 정말 존맛탱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맵찔이라 맵기를 낮추어 주문했는데, 맵게 해서 드신다면 오리지널에 근접한 맛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반면 꿔바로우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소스가 묽은 것은 그렇다 쳐도 너무 부족하게 얹혀졌고, 튀김 대비 고기 양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미친 맛의 마라탕에 비교되어 조금 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 듯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라탕이 너무 맛있어서 맛있다 등급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에는 마라룽샤를 먹으러 다시 한 번 가보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얜시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로127번길 11-4 블리스타워 서천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