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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궈를 먹으러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샤브올데이. 근방에서 아마 가장 장사가 잘 되는 음식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항상 사람이 가득가득 하다. 지난 번 최현석 셰프 콜라보가 끝나고 이번에는 겨울 시즌 메뉴로 몇 가지가 들어온 것 같은데, 예상했지만 역시나 전부 별로였다. 애초에 시즈널 메뉴들이 뷔페라는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메뉴 개발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 전부 형편없었다. 역시 샤브올데이는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무한 흡입하는 게 목적이니 만큼 이번에도 거기에 충실하게 먹고 왔다. 육수는 기본 육수와 마라 육수 조합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지난 시즌 최현석 셰프 콜라보 육수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없어서 좀 아쉽다. 그냥 그 육수는 계속 유지해도 좋았을텐데. 뷔페 메뉴 중에는 닭봉 요리가 늘 안정적인 퀄리티이다. 그리고 겉절이가 원래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겉절이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식사하면 무조건 먹는, 초코 분수에 적신 마시멜로우. 살 찌는 걸 알지만 도저히 이 마무리는 포기할 수 없다. 솔직히 훠궈 자체만이라면 근처에 다른 대안들이 많이 있지만, 이렇게 몇 가지 괜찮은 뷔페 메뉴가 곁들여지는 샤브올데이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샤브올데이

경기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73 1동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