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두쫀쿠 - 두바이 쫀득 쿠키가 아주 난리다. 우리도 돼지갈비 먹고 오는 길에 근처에 두쫀쿠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방문을 했다. 평일 저녁 시간인데도 가게 앞에 웨이팅이 늘어서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도 모르게 허어 하고 탄식을 하고 말았다. 뉴스에서나 봤지, 이거 먹는다고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걸 직접 눈으로 보니 기분이 묘했다. 원래는 요거트 파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베이커리 이름을 달고 있고, 두쫀쿠 열풍 이후로는 두쫀쿠 공장처럼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았다. 인당 갯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었는데 두쫀쿠가 진짜 엄청나게 쌓여있었다. 하루종일 이것만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포장해온 두쫀쿠를 집에서 먹어보았는데, 안의 피스타치오 - 카다이프 필링이 확실히 풍미가 있었다. 다만 겉면의 피가 쫀득하다 못해 너무 질겨서 아쉬웠다. 특히 포장 속지에 달라붙은 걸 떼다가 두쫀쿠가 터져버릴 정도로 점성이 너무 강했다. 그만큼 먹을 때 식감도 쫄깃함이 좀 지나치다는 느낌. 맛있게 먹긴 했지만, 그럼에도 나는 아직 이게 왜 이렇게까지 인기인지 그 이유를 찾지는 못했다. 내게는 굳이 그렇게까지 찾아먹어야 할 디저트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좀 더 맛있는 곳에서 파는 걸 먹어보면 열풍의 이유를 알 수 있을까?
라라 베이커리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원로 88 디지털엠파이어2 101동 1층 103동 10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