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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하남 들렀다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곳. 전날 제미나이에게 코스트코 하남 근처 맛집을 찾아달라고 해서 알게 된 곳이다. 몰랐는데 방문한 날이 사장님이 신혼여행 다녀오시고 나서 오픈 재개한 첫 날이었다. 한 3주 정도 쉬신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토요일 점심 시간인데 손님이 많지 않았다. 재오픈하신 게 알려져서 많이 방문들 하셨으면 좋겠다. 2인 스페셜 세트로 해서 애피타이저로 `리코타 품은 토마토`를 선택하고 `새우 게살 크림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 그리고 자몽 에이드와 제로 콜라를 주문했다. 일단 여기 실내 분위기가 정말 예쁘다. 홀 중앙 테이블에 앉아 있는 그로밋과 숀 인형부터 시작해서 테이블과 조명,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공원, 스테인리스로 된 수저 받침까지.. 하나같이 다 예쁘고 조화로웠다. 그래서 일단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처음 나온 애피타이저인 `리코타 품은 토마토` 이게 진짜 맛있었다.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신선한 토마토 안에 리코타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데, 토마토의 신선한 산미와 더불어 약간의 단맛이 더해져서 입맛을 확 돋워주었다. 그리고 나온 새우 게살 크림 파스타. 블로그를 보니 사람들이 다 이걸 주문하길래 우리도 주문했는데, 꽤 매콤한 편이라 매운 걸 못 먹는다면 조금 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정말 맛있다. 새우와 게살도 좋았지만 이 소스가 약간 사기적이라고 할 만 하다. 매운데도 소스까지 박박 긁어먹게 만드는 맛. 상대적으로 피자는 우리 취향이 아니었다. 도우가 아주 바삭하긴 한데 전체적으로 소스나 토핑보다는 도우가 도드라지는 편이라.. 가급적 도우가 적은 피자를 선호하는 우리 부부 입맛에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피자가 맛이 없는 것는 것은 아니고 취향의 차이이다. 피자 조각마다 위에 하나씩 올라간 신선한 바질의 향이 특히 좋았다. 근래 가장 맛있게 먹은 파스타 중에 하나이고, 리코타 품은 토마토는 자주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맛이다. 호수공원 가장자리쪽 3층이라 눈에 잘 띄는 위치는 아닌데, 많이 알려져서 사람이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

마싯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57 리버테라스 3층